이전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우연히 들렸다가 다음에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방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건물이 이쁘네 특이하네 정도로 생각했는데, 방문하고 나니 마음이 참 무거워지면서 먹먹해졌습니다...
일요일 오후 3~4시 즈음 갔는데, 주차장에 만차더라고요.

대기 가능한 줄도 짧아서.. 줄을 서지 못하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ㅠ (줄이 길어지면 도로를 막아요..)
장애인 차량의 경우 내부 장애인석이 남아있으면 바로 들여보내주시더라고요.

주차 요금은 5분에 150원, 1시간에 1800원이네요 (저렴 저렴) 공영주차장이라서 저공해 차량이나 경차 등 할인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줄을 서고 한 10분 있다가 들어갔어요,

주차를 하고 형무소 쪽으로 가면 딱 봐도 분위기가 물씬
다른 건물들이 나타납니다.




성인 3천 원이고, 구민은 할인되니 신분증을 소지하고 가세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바로 옆 부스에 보여주면 됩니다 ㅋㅋ

형무소 본관(?)


아래 그래프는 수감 인원 그래프인데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혼자 가서 여유 있게 천천히 읽어 봅니다..



1층을 둘러보고 2층으로 이동.







의사, 열사, 지사 차이를 이제 알았다는 ;;





수많은 형무 기록표 ㅠ





넘나 무서운 문구 ㅠ
실제 사형장도 실외에 있어요..
(사진 촬영은 금지라 따로 찍진 않았어요)


서늘...




2층 관람을 마치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ㅠㅠ
각종 고문이 소개되는데 너무 잔인하고, 무섭더라구요 ㅠ



후....





영상도 끝까지 다 봤는데 ㅠ 너무 고생 많으셨겠더라구요...



너무 실제 같다는..



밖으로 나오는데 뭔가 자유를 만끽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감옥 관람입니다..



뭔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 같네요..











구경하시면서 곳곳에 있는 글과 그림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감사하신 분들의 족적..
살아계신 분도 많아서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라는 게 느껴졌어요..


























(살만한 거 있으면 사야지 생각했는데 딱히 없었던 ㅠ)

기념품 매점과 취사장이 같이 있어요, 취사장은 취사장 터랑 저 밥솥(?) 밖에 없더라구요.



이상 관람을 마치고..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일상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시립 미술관] 전시 정보 및 입장료, 주차 정보, 작품 사진 (키키스미스, 최민 컬렉션, 강석호) (0) | 2023.03.07 |
---|---|
[마포구] 겨울에 방문한 노을 공원 (맹꽁이 전기차 셔틀 타는 방법!) (1) | 2023.03.02 |
[생활팁] 냉장고 리폼! (비스포크st. 오브제st. 인테리어 필름, 시트지, 랩핑) (2) | 2023.01.26 |
[생활 팁] 지하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렸을 때 대처 방법! (feat. 7호선) (2) | 2023.01.24 |
[일상] 뉴발란스 993 관리 (992, 세무, 지우개) (2) | 202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