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뷰

[생활팁] 냉장고 리폼! (비스포크st. 오브제st. 인테리어 필름, 시트지, 랩핑)

루아연구원 2023. 1. 26. 23:00

잘 사용하던 냉장고도 갑자기 미워 보이던 어느 날..

리폼을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마.. 멈춰...


?....


결론부터 말하자면 쉽지 않고 만족도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



우선 따라 하고자 하는 분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며..

그래도 해보겠다면 따라와 보도록!


우선 인테리어 필름 구입!

기왕 하는 거 저가 시트지 말고 인테리어 필름으로 해보고자 폭풍 검색 후 구입!


아래 사이트에서 밀크 화이트 컬러와 상아색을 구입했다.


https://m.smartstore.naver.com/stgplus/products/4674128300?NaPm=ct%3Dldd4espl%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c31226d039cdcaf2d0cbb26319cc85c12f52cdce

3M 싱크대 시트지 인테리어필름 필름지 : 퀸하우징

이 제품은 3M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인테리어필름이며 가구 싱크대 방문 현관문 리폼에 자주 쓰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우선 지금 초기 상태를 보자.


?


지금 보니.. 미워만 보이던 실버도.. 괜찮은데?...




요 컨트롤러는 그냥 덮어버릴 예정이다.
(숫자는 불빛이라 보일 거라 믿음..)


닦으면서 물티슈 털(?)이 낀 샘숭 로고..


우선 싹 닦아주자.


필름 도착!



필름이 도톰하고, 표면에 살짝 앰보싱 같은 질감이 있다.


색은 마음에 드는구먼..


서비스로 온 헤라..

20,000 포인트는 나의 것!!! (이 되길..!!)



칼날 컨디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사 왔다.

날 한두 개면 될 것 같은데;;; 일단 천 원어치 구입!


로고부터 제거해 보자.


처음엔 긁어서 떼어낼까 했는데,


글자 끝을 공략해서 살짝 들어내면 잘 떨어진다.


로고 제거 완료! 샘숭 안녕!


먼저 면적이 작아 만만한 하단부터 도전해보겠다.


필름을 문짝 사이즈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제단 한다.
(비추하는 방법!!!!! 작업 전에는 글을 끝까지 보고 작업하길 바란다!!)

재단을 마친 모습

시트지를 붙이기 전 물을 뿌리....

이것도 비추하는 방법!!!!!


접착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 각진 부분 절대 안 붙는다... 유의!!!



정신없이 붙이고 모서리 쪽을 잘라냈다.



괜찮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실망이 크다 ㅠ


특히 완전 각진 디자인이 아니라, 끝부분이 살짝 둥근 형태인데, 이런 부분은 필름이 잘 붙지 않는다.

붙어도 금방 일어나는데, 드라이기를 해도 소용없고 붙었다 하더라도 손에 몇 번 닿으면 떨어질게 분명해 보였다.


뿌린 물 때문에 붙지 않는 시트지를 들춰가며 드라이기로 물기를 말리고 다시 붙였다.

물만 안 뿌렸어도 고생은 덜 했을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란한 마음으로 한동안 작업을 하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설을 보내고, 고생을 망각할 때쯤 다시 작업 시작!


이번엔 전략을 바꿨다!


위아래 라운드 때문에 안 붙는 부분은 붙이지 않고, 살짝 안쪽으로 옵셋을 둬서 제단 후 붙이기!

작업을 마친 현시점에서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최대한 재단을 하고 붙이기 위해
철 줄자와 50cm 철 자를 동원했다.





문짝 높이 109.3cm

안쪽으로 살짝 옵셋을 주고 붙이기 위해 0.3cm는 버리고, 109cm로 제단 해보자.


50cm 자라서 아주 정밀하게 제단은 힘들었지만..


칼날도 다시 갈고 도전!






응~ 너무 길어~

2mm를 더 잘라냈다 ㅎㅎㅎㅎㅎㅎㅎ


길이가 맞는지 확인하고! 부착 시작!


진짜 욕심부리지 말고 위에서부터 조금씩 밀어가며 붙이자.


냉장고가 열리 있다고 소리가 날 때마다 평정심을 잃어가지만, 멘탈 꽉 잡고 하도록 하자.


그리고 물을 뿌렸을 땐 기포가 안 빠졌었는데,

물을 안 뿌리고 하니.. 오히려 기포가 잘 빠진다?..

거의 숨 쉬는 필름급..



제법 비스포크의 향기가 나기 시작한다....

콘트롤러 부분




살짝 옵셋을 두고 붙이니 작업도 수월하고 냉장고에 칼대고 자를 때보다 깔끔하게 됐다!

(편안)


측면도 슥슥 눌러가며 붙여주고 자르고..
(말은 쉽지만 ㅎㅎㅎㅎㅎㅎㅎ)


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고생에 비해 크게 감흥이 없는 것은 왜일까..

ㅠㅠㅋㅋㅋㅋㅋㅋ


디스플레이는 예상대로 어두운 환경에서 터치하면 잘(적당히) 보인다.

비교적 평평한 형태의 냉장고가 작업이 수월할 것 같고, 다시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아마도 다음에 색을 바꾸기 위해 한 번 더 작업하지 않을까 싶다..



미래의 나..


필름의 색이나 재질은 마음에 들었으니, 도전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m.smartstore.naver.com/stgplus/products/4674128300?NaPm=ct%3Dldd5qeop%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d9666b370fa7e09b2078c44302bf38c7ad00f73c

3M 싱크대 시트지 인테리어필름 필름지 : 퀸하우징

이 제품은 3M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인테리어필름이며 가구 싱크대 방문 현관문 리폼에 자주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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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라워드 그런 거 없음 !)